기초 개념 · 약 6분
PER·PBR: 주가가 비싼지 싼지 가늠하기
글 · 운영자 | 최종 검토 2026. 6.
PER과 PBR은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비싼지 싼지를 가늠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입니다.
주가 1만 원짜리와 10만 원짜리 중 무엇이 ‘싼’ 주식일까요?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. 기업이 버는 이익이나 가진 자산에 견줘 봐야 비로소 비싼지 싼지가 보입니다. 그 잣대가 바로 PER과 PBR입니다.
PER (주가수익비율)
PER = 주가 ÷ 주당순이익(EPS). 회사가 버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몇 배인지를 나타냅니다. PER 10배는 ‘지금 이익이 그대로 유지되면 10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한다’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. 같은 업종 안에서 PER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저평가, 높으면 고평가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PBR (주가순자산비율)
PBR = 주가 ÷ 주당순자산(BPS). 회사가 가진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인지를 봅니다. PBR 1배는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과 같다는 뜻이고, 1배 미만이면 ‘청산 가치보다 싸게 거래된다’고 보기도 합니다.
| 지표 | 계산식 | 낮을 때 해석 |
|---|---|---|
| PER | 주가 ÷ 주당순이익 | 이익 대비 저평가 가능성 |
| PBR | 주가 ÷ 주당순자산 | 자산 대비 저평가 가능성 |
낮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
PER·PBR이 낮은 데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. 사양 산업이거나 실적이 계속 나빠질 것으로 시장이 보면, 싸 보여도 더 떨어지는 ‘가치 함정(value trap)’에 빠질 수 있습니다.
지표의 한계
PER·PBR은 출발점일 뿐입니다.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PER이 높아도 정당화될 수 있고, 적자 기업은 PER 계산 자체가 무의미합니다. 업종 특성과 미래 전망, 부채 수준을 함께 봐야 하며, 한 지표만으로 매매를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초보자는 PER·PBR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나요?
A. ‘같은 업종 내 비교’부터 시작하세요. 동종 업계 평균보다 크게 높거나 낮으면 그 이유를 찾아보는 식으로 접근하면 무리가 없습니다.
Q. PER이 마이너스면 무슨 뜻인가요?
A. 회사가 적자라 주당순이익이 음수라는 뜻입니다. 이 경우 PER은 의미가 없으며, 매출 성장성이나 현금흐름 등 다른 지표를 봐야 합니다.